갑작스런 유가 하락에 한국경제 돌발악재

작성일 : 2017-06-26 18:05 수정일 : 2017-07-03 18:07

회복 조짐을 보이던 우리 경제가 돌발악재에 부딪쳤다. 이번 달 국제유가가 갑자기 배럴당 40달러 초반대로 급락하면서 정책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.

 

-한국은행. 국제유가 전망치 하향 고심

한국은행은 올해 4월 전망 때 “올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”으로 보이면서 원유도입단가의 경우 상반기 54달러, 하반기 51달러, 연간 53달러로 내다봤다. 올해 1월 전망 때 연 51달러로 예상했다가, 3개월 만에 상행 조정했다.

문제는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히 50달러대에서 움직였던 유가가 이번 달 예상과 달리 갑자기 하락하고 있다는 것으로 마켓 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44.17달러까지 급락했고, 전날보다는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50달러대 반열에 못 오르고 있다.

 

-30달러대 추락하면 경기 악재

주복되는 점은 거시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으로 특히 우리 경제를 이끌다시피 하고 있는 수출이 관심사다.

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올해 1~4월 수출 증가율 16.8% 중 가격 상승에 따른 부분이 10.1%포인트로 집계되었으며, 가격이 올라 수출이 증가한 정도가 전체의 약 60%에 달했다는 것이다. 석유제품의 증가율 중 가격 비중은 거의 대부분인 46.2% 포인트에 달한다고 했다. 이에 백다미 선임 연구원은 “하반기 수출은 상반기보다 상승세가 둔화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 

백유선 인턴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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