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마존을 삼키는 알리바바

작성일 : 2017-06-29 18:23

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의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, 미국 아마존의 진출을 앞두고 동남아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.

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알리바바가 라자다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 해 지분률을 51%에서 83%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고 발표했다,

알리바바는 최초 지분 인수 뒤 1년이 지나면 독일 벤처투자기업 로켓인터넷, 스웨덴 투자회사
 킨네빅 등 다른 주주들로부터 잔여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걸어 지분율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,  

‘동남아시아 아마존’이라고 불리는 라자다는 로켓인터넷이 2011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, 태국,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 진출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전자상거래업체이다. 연간 이용자가 2300만 명에 달하는 거대 규모이다. 

라자다는 지난해 알리바바의 인수된 뒤 싱가포르 신선식품 배달스타트업(신생 벤처기업) 레드 마트를 인수해 온라인 식품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.

장융 알리바바 CEO는 “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직 개발이 될 된 측면이 있고, 라자다를 통한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동남아에 계속 투자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인구 6억 명의 거대 시장인 동남아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은 1%에 불과하다.

하지만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최근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고 있다.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동남아의 평균 스마트 폰 보급률은 50%를 넘어섰고, 2021년에는 70%까지 높아질 전망이다.

 

백유선 인턴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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