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세먼지 속, 호흡기 건강 지키는 방법

실내습도 유지가 관건,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삼가해야

작성일 : 2017-03-22 18:20 수정일 : 2017-03-22 18:22

 

수도권에 미세먼지가 짙게 깔린 21일 오전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. 같은 시각 인천도 공기품질지수 순위에서 세계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대기 상태를 보였다.

 

봄철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꼽힌다.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할 때는 되도록 실내에서 머무는 게 좋은데 이때 실내공기를 잘 관리해야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.

 

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미세먼지의 영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.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입니다.

 

실내습도만 적정하게 유지해도 호흡기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. 봄철에는 실내습도를 40%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겨울철보다 습도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.

 

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쉬운 방법은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다. 하지만 가습기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.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려고 가습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습도가 높아져서 생물유기체 번식을 촉진시킬 수 있다.

 

가습기는 물이 다 떨어지지 않아도 하루가 지나면 물을 새로 갈아줘야 한다. 최소한 3일에 한 번은 가습기 내부를 청소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물통과 진동자 부분의 물기를 제거한 뒤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.

 

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실내에 숯이나 미니 수족관을 놓거나 식물을 키우는 것도 실내습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. 또 젖은 빨래를 실내에 널어 두는 것도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손쉬운 방법이다.

 

조아란 기자